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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자동차업계 최초 ‘참여 이사제’ 도입… 노경 상생의 새 지평

이사회에 노조 대표 참여해 경영 현안 논의… 투명성·책임 경영 강화
공동 경영 파트너십 구축으로 현장 목소리 반영… 선진형 거버넌스 모델 구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이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참여 이사제’를 전격 시행한다. 이는 노경 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다.

 

이번 제도는 지난해 12월 곽재선 회장이 노경 간담회에서 제안한 이후, 구체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제도화되었다.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직원 대표가 참여해 주요 경영 현안에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4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 ‘참여 이사’로 처음 참석한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사 참여를 통해 노경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경영 의사 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신뢰 증진과 소통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GM은 이번 제도 도입을 단순한 노경 관계를 넘어선 ‘공동 경영 파트너십’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현장의 실무적인 시각을 경영에 직접 녹여내어 보다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KGM 황기영 대표이사는 “참여 이사제는 기존 경영자 중심의 의사 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임직원 전체가 하나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당당하게 참여하는 선진형 거버넌스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K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과 조직 문화 전반의 혁신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참여 이사제’ 도입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실질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