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도권 근교 대표 관광지로 꼽혔던 경기도 가평이 일상과 여가가 결합된 주거지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실수요자들의 주거 가치가 환경으로 이동하고 도심 밀집 생활에 대한 피로감으로 탈서울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가평을 중심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이 더해지며 이 일대가 새로운 주거 선호지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가평군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세대수는 3만 3144세대로 5년 전보다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공급도 2100여 가구에 달했다. 이는 전체 아파트의 4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관광지에 머물던 가평에 실거주 기반 주택 공급이 확대되며 거주 수요 역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 증가에 따라 거래가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2023년 8월 준공) 전용 74㎡는 지난 2월, 3억 4500만원(24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입주 당시 2억 8000만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2024년 하반기에는 3억원대로 올라선 이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2023년 11월 완공) 전용 59㎡ 역시 지난 3월 3억 1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시세가 3억원대로 올라서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평의 주거가치를 높인 동력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을 꼽는다. 현재 가평을 통과하는 GTX-B노선 연장 확정과 제2경춘국도가 추진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10월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을 기존 마석에서 가평을 거쳐 춘천까지 55.7㎞ 연장하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평에서 서울역까지 약 35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양주 화도에서 가평을 거쳐 춘천 서면 약 33.6㎞를 4차로로 신설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제2경춘국도’도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제2경춘국도가 완공되면 남양주에서 춘천까지 25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는 물론 기존 경춘국도(46번국도)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가평은 북한강과 자라섬 등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지 이미지가 컸지만 최근에는 교통여건 개선으로 주거가치가 변화하고 있다”라며 “수도권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부각되면서 주택 수요도 이동하는 추세다”고 전했다.
가평의 서울 생활권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신규 공급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민간임대 아파트로 선보이는 ‘가평역 벽산블루밍 리베르’가 있다.
이 단지는 경기도 가평군 하색1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하색2지구도 공동주택 616가구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총 1232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입지 여건을 살펴보면 경춘선 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상봉까지 연결되는 경춘선과 용산까지 연결되는 ITX-청춘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ITX-청춘 열차 이용 시 청량리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GTX-B노선 가평 연장이 추진되면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 46번 국도가 있어 남양주와 구리시 등 인접 지역 이동이 수월하며, 제2경춘고속도로 추진으로 교통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칼봉산 자락에 위치한 ‘가평역 벽산블루밍 리베르’는 주변 자연 경관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앞으로는 달전천과 북한강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해당 단지는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확정된 가격으로 10년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임대 거주 기간 동안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가평역 벽산블루밍 리베르’의 홍보관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하며 5월 공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