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대상-양제윤, 상금왕·최저타수상-김하늘►대상을 수상한 양제윤(좌)과 신인상 수상자 김지희.<사진/KLPGA>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화려했던 2012 시즌을 정리하는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시상식’이 3일 오후 5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영예의 ‘볼빅 KLPGA 대상’은 시즌 2승을 거둔 양제윤(21, LIG손해보험)에게 돌아갔다.
김하늘(24, 비씨카드)이 ‘골프존 KLPGA 상금왕’과 ‘KJ골프 KLPGA 최저타수상’을 수상했으며 윤채영(25, 한화)이 기자 투표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 ‘KYJ 김영주골프 KLPGA 베스트 드레서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시즌 3승을 일궈낸 김자영2는 ‘KLPGA 다승왕’과, ‘MFS골프 KLPGA 인기상’(기자 투표+온라인 투표로 합산)을 수상했으며 ‘기아자동차 KLPGA 신인상’은 김지희가 차지했다.►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이예정, 김지현, 장하나, 정혜진, 정희원(좌로부터) 의 축하공연.<사진/KLPGA>
‘볼빅 JLPGA 대상’은 JLPGA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KLPGA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30, 진로재팬)이, ‘볼빅 USLPGA 대상’은 박인비(24)가 수상했다. .
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은 양제윤이 임한섭 아나운서(SBS골프), 이원정 아나운서(J골프)와 함께 공동MC를 맡으며 진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엘과 권미경의 환상적인 오페라 공연으로 막을 올린 대상시상식 1부에서는 1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에게 감사패와 공로상을 전달했다.
또한 올 한해 희망의 버디행사에 참여하는 30명의 선수들을 대표해 김지희(18, 넵스)가 KLPGA 희망나눔 자선기금 1298만6000원을 ‘한국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달했다. 선수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자선기금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쓰인다.
이어, 국내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해 수여하는 우수아마추어 선수 장학금 200만원이 공미정 선수에게 전달됐다.►수상자들이 한자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시니어투어 아마추어 상금왕은 김정숙(42), 시니어투어 상금왕은 김경분(32)이 받았고, 점프투어 상금왕은 이은형(20)이, 드림투어 상금왕은 한정은(19, LIG손해보험)에게 돌아갔다.
또한 올해 각각 1승씩을 거두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정혜진(25, 우리투자증권), 이예정(19, 에쓰오일), 장하나(20, KT), 정희원(21, 핑), 김지현(21, 웅진코웨이) 등이 한 팀이 되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카라의 판도라, 이하이의 1,2,3,4를 완벽 재연했다.
아울러 시상식 축하공연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김태우가 사랑비와 하이하이를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시즌 내내 인기몰이를 한 2012 KLPGA투어는 모두 끝이 났다. 다음 시즌인 2013 KLPGA투어는 오는 7일부터 3일간 대만에서 개최되는 ‘스윙잉 스커츠 2012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로 힘찬 시동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