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조도현 기자 |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달 15일 기찻길공원 터널 산책로에 넝쿨식물 모종 식재를 진행했다.
기찻길 공원 터널 산책로는 2018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길이 12m, 높이 3.2m, 폭 3.2m 터널 3개소로 조성되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이 매년 조롱박, 수세미, 여주, 관상용 호박 등 넝쿨식물을 식재하고 터널 안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낮 시간엔 주민들에게 친환경 학습의 장을, 밤 시간엔 주민들을 위한 낭만의 장소를 제공한다.
배영민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봄이 되면 터널 산책로에 식재될 식물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다”며, “올해도 넝쿨식물이 뻗어 올라가 울창한 터널이 되면 주민들의 휴식처와 체험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찻길 공원은 관내에 경의선을 따라 형성된 유일한 공원으로,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터널 산책로 조성 외에도 작은 도서관 설치, 초화 식재 등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