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강릉시는 ‘2021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강릉 선교장에서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강릉 선교장 어린이 사생대회는 문화재청, 강원도, 강릉시가 주관하고 강릉선교장이 주최하는 행사로 문화재청장상, 강원도지사상, 강릉시장상 등 상장과 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5월 5일 13시까지 강릉 선교장과 관련된 그림을 4절 도화지에 그린 후 우편이나 강릉선교장 매표소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2021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총사업비 190백만 원(국비 50%)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고택-色을 입다'열', 고택-사람을 머금다'화', 고택-풍악을 울리다'활', 고택-아이를 품다'래'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오는 11월까지 휴일과 주말 등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생대회 이외에도 전통놀이 체험, 추억의 사진관, 배다리 만들기 체험, 인형극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어린이날을 아이와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이다.

강릉 선교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한옥에서 뛰어놀며 재능을 발휘하고 문화재 의식을 갖는 특별한 경험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