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정선군에서는 이달 말까지 납세자들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일제 정리한다고 밝혔다.

4월말 기준 187건 2,041천원인 미환급금은 자동차 연납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 국세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감액 등의 사유로 발생되었으며, 매월 환급안내문을 발송하여도 환급액이 소액이라 납세자가 환급신청에 소극적이여서 환급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국적으로 동일한 시기에 추진되는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 동안, 정선군은 환급대상자에게 안내문 발송, 전화는 물론 읍면 세무담당자를 통한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통해 미환급금을 찾아가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환급대상자가 체납이 있는 경우에는 체납액을 우선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환급한다. 지방세 환급신청은 '위택스(wetax)', '정부24' 등에서 미환급금 조회·환급계좌 등록이 가능하고, 읍면 민원실 및 군청 세무과에 전화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진호 세무과장은 “장기 미환급금은 환급액이 소액인 경우가 많다”며 “환급이 발생된 날로부터 5년간 환급 신청을 하지 않으면 소멸시효 경과로 환급청구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기한내 권리행사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