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및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피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이 필요한 시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인력 공급 부족 및 임금 상승 현상이 발생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오는 18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및 농협(지역농협 포함) 직원을 비롯해 농가주부모임 원주시연합회 회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해 소초면 교항리 취약계층 2개 농가 6,600㎡의 복숭아밭에서 적과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백은이 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