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치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소년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등의 과의존은 사회성 저하, 수면 부족뿐만 아니라 각종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예방과 치유가 중요하다.
세종교육원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청소년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세종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매년 학령전환기인 초4, 중1, 고1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웹기반 온라인 자가진단 설문조사(총 13,314명 응답)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주의사용자군 15.25%, 인터넷 위험사용자군 1.67%, 스마트폰 주의사용자군 10.39%, 스마트폰 과다사용자군 1.29%로 진단되어,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중순부터 상담·치료 등의 과의존 단계별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단계별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과다사용자군 학생이 우울증, 주의력결핍장애(ADHD) 등 공존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하는 추가심리검사를 병행하고, 전문상담사가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을 실시하는 해석상담과 개인별 심층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추가심리검사에서 공존질환 위험성이 발견된 경우, 지역 내 협력 병원으로 연계하여 종합심리검사 및 기타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관내 학교로 전문상담사가 방문하여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성향을 지닌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기 사용 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세종스마트쉼센터와 연계하여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과의존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기본과정인 ‘레몬교실’은 희망학교 대상 생애주기별 표준강의안을 활용하여 운영 중이며, 심화과정인 ‘WOW 건강한멘토링’은 차년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진단조사 대상이 되는 초3, 초6, 중3 학생 대상으로 연중 운영 중에 있다.
동시에 하반기 중 가정 내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지도를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여 가정과 학교의 연계를 통해 과의존 예방 관리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
강양희 세종교육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늘어나고 있고, 인터넷·스마트폰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전한 디지털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의존 예방, 진단, 치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학생·학부모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세종교육원 누리집에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학생·학부모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세종교육원 누리집에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