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자원화 기술 개발과 CCUS 산업화 방안 세미나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미래기술교육원] ](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3482407245_c88323.jpg)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탄소 자원화 기술 개발과 CCUS 산업화 방안 - CO₂/ Non-CO₂ 고부가가치 전환기술'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했다.
CCUS 기술은 공장 등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고, 필요한 곳에 사용하거나, 해저 깊은 곳에 저장해 대기 중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뉴딜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친환경 에너지보다 화석연료의 의존도가 더 높은 상황 하에서 CCUS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고, 이를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친환경 기술로써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에 따르면 CCUS 시장규모는 2019년 33억6천만 달러에 달했고, 연평균성장률 8%를 유지하며 2027년에는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매년 평균 29.2%씩 성장해 2026년 28조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정부 역시 최근 ‘K-CCUS 추진단’을 발족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정책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소 자원화를 위한 CCUS 전과정평가 기술과 최적의 시나리오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현황과 향후 전망 △Non CO2 온실가스 저감 기술 현황 소개 △화력발전, 제철소, 시멘트, 석유화학 산업 분야 적용을 위한 CCS(CO2포집) 기술과 CCUS 상용화 방안 △플라즈마를 활용한 탄소 자원화 기술과 수소.탄소 CCU 사업 추진방안 △이산화탄소 감축과 동시에 경제성이 제고된 이산화탄소 전환기술 개발 방향 △온실가스 저감기술의 경제성 평가와 배출권 거래제 및 CDM사업 방안 등의 탄소 자원화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어떤 기업이든 이산화탄소배출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탄소 자원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국가 정책 및 산업 방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라고 말했으며 "이번 세미나는 환경 보호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미래 기술인 탄소 포집, 활용, 저장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혁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