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 광주AI창업캠프(동구 금남로)에서 ‘한국국제협력단ODA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있는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모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공모사업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원할 수 있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분야에 대한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은 개발도상국의 빈곤 문제를 통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행동으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차관, 기술 등을 원조하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아시아광주진료소(캄보디아, 네팔) ▲불용소방차 무상양여(파라과이) 등 자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평화·인권도시로서 광주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청정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동티모르, 30억원) ▲지속가능한 안전한 물관리 사업(캄보디아, 7억원) ▲글로벌 인권 교육사업(20개 개도국 대상, 4억원)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봉주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지역 중소기업이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에 참여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인공지능(AI) 분야 등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