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
-19일 비로 최종 라운드 취소돼 2라운드 합계로 우승자 가려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로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전인지는 19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열린 예정이던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최종 3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20·넵스)은 아쉽게 2위(140타)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4개 투어에 참가하고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출전하느라 무리를 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어 진통제까지 먹어가면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어 “마지막 라운드를 그렇게 준비를 했는 데 플레이를 다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