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이후 군입대 뜻 밝혀 - 2016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군입대 예정…10년 간의 투어생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 군 복무 마친 김우현, 윤정호, 한민규에게 군생활에 대한 조언 듣기도 - 군 생활 이후 예전의 장타자 명성 반드시 찾고 싶어 - 지난 6월 혼인신고 마친 아내에게 멋진 우승 트로피 안기는 세리머니 원해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0년째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KPGA 대표 장타자’ 김대현(28.캘러웨이)이 군입대를 결심했다. 오는 10일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이 김대현의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필드에 서는 무대가 됐다. 김대현은 12월 경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21개월의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부터 시즌 후 군 입대에 대한 뜻을 내비치기도 했던 김대현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조금씩 실감이 나네요.” 라고 웃으며 말한 뒤 “아직 정확한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렉시 톰슨,18일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5언더파로 역전 우승 -박성현 13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했으나 1타 줄이는데 그쳐 14언더파로 공동 2위로 마쳐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이 18일 인천 영종도 sky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15언더파로 역전 우승했다. 박성현은 이날 마지막 조에서 리디아 고와 함께 13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했으나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청야니와 함께 공동 2위에 그쳤다. 리디아 고, 이미림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박성현은 첫 홀부터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웨이스트 벙커로 들어갔다. 두 번째 샷도 짧아 온을 시키지 못했지만 4m 가량의 만만치 않은 파를 넣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3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했다. 티샷이 그린 뒤로 넘어갔고 어프로치 샷이 짧아 2퍼트, 보기가 나왔다. 박성현은 7번홀(파5,524야드)에서 분위기 전환 기회를 잡았다. 장타를 앞세워 동반자 중 유일하게 2온을 시켰고, 2.5m짜리 이글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12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와 다시 출발할 때 스코어로 돌아갔다. 티잉 그라운드를 앞으로 당긴 14,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
<프레지던츠컵> 배상문,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였다.꼭 다시 출전해 승리하겠다" -"16번 홀에서 나의 경기 결과가 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긴장이 됐던 것이 사실" 인터내셔널팀 배상문이 11일 "이번 대회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였고 앞으로 꼭 다시 출전해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이날 싱글 매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바람이 강해 어렵게 경기를 해야 했다"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입대할 예정인 배상문은 "이번 주 여러모로 즐거운 기간이 됐다"며 "16번 홀에서 나의 경기 결과가 전체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긴장이 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긴장한 탓인지 칩샷 실수도 나왔던 것 같다"며 "그래도 골프는 앞으로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배상문은 "한국 팬들이 많이 대회장을 찾아주셨다"며 "팬
<프레지던츠컵>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간 실력차 좁혀져, 초박빙 -인터내셔널팀 초박빙 원동력은 단결·투지, 프라이스 단장 최경주 수석부단장의 리더십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간 실력차가 좁혀져 초박빙 상황이라는 사실이 이번 대회에서 드러났다. 또한 인터내셔널팀이 최종 합계 15.5 대 14.5로 1점차까지 따라 붙으며 선전한 원동력은 팀원들간 단결과 투지, 그리고 프라이스 단장과 최경주 수석부단장의 리더십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기 양상은 첫날만 빼곤 박빙이었다. 미국은 첫날 포섬 경기에서 4승1패로 앞섰지만 둘째날 1승3패1무승부로 밀려 턱밑까지 따라 잡혔다. 셋째 날 8경기에서 3승3패1무승부로 인터내셔널팀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가 시작되기 전에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던 지난 대회 때와 달랐다. 2013년 대회 때는 사흘째 경기에서 승점 14-8로 앞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2011년 대회 때는 최종일을 앞두고 13-0로 앞섰다. 미국팀이 객관적으로 크게 앞설 것으로 보였던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도 인터내셔널팀은 5승5패2무승부로 버텼다. 이런 초박빙의 접전을 이끌어낸 원동력은 인터내셔널팀 구성원의 단결과 투
<프레지던츠컵>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 2위 제이슨 데이 싱글 매치서 모두 졌다 -마크 레시먼과 잭 존슨에 각각 무릎 꿇어 < 제이슨 데이(왼쪽)와 조던 스피스(오른쪽)>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2위 제이슨 데이가 11일 싱글 매치에서 모두 상대에게 졌다. 스피스와 데이는 이날 각각 마크 레시먼과 잭 존슨에게 패배했다. 마크 레시먼은 10월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8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싱글 매치서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1홀 차로 꺾고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마크 레시먼은 13번 홀까지 1홀 차로 스피스에게 끌려갔으니 이에 굴하지 않았다. 레시먼은 14번 홀(파4) 버디로 올스퀘어를 만들었고 연이은 15번 홀(파5)을 가져오면서 1홀 차 리드에 성공했다. 레시먼은 17번 홀(파3)에서 파 컨시드를 받았고 스피스도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끝장 승부로 향했다. 레시먼과 스피스 모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였다. 스피스는 버디 컨시드를 받았고 레시먼도 버디 퍼트에 성공, 레시먼이 스피스를 꺾고 1홀
<프레지던츠컵> 이번 대회 숨은 영웅, 인터내셔널팀 브랜든 그레이스 5전 전승 -타이거 우즈 등과 함께 사상 다섯 번째 신기록 이번 대회 숨은 영웅은 인터내셔널팀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면서 프레지던츠컵 사상 다섯 번째 전승 기록을 세웠다.그레이스는 1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매트 쿠차와의 싱글 매치에서 2&1(1홀 남기고 2홀 승)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4일 동안 전승 기록이다. 이번 대회가 프레지던츠컵 두 번째 출전인 그레이스는 2013년 첫 출전에서 4전 전패를 당한 바 있다. 2년 전의 설욕을 되갚는 듯 그레이스는 첫 날부터 루이 우스트히즌과 짝을 이룬 그레이스는 포섬 경기부터 쿠차-패트릭 리드 조를 이기면서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사흘 내내 승리를 거두면서 인터내셔널팀의 ‘필승조’로 떠올랐다. 마지막 싱글매치에서도 쿠차를 물리치고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대회 내내 ‘남아공 듀오’로 활약했던 우스트히즌도 리드와의 대결에서 마지막 홀 이글로 극적인 무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필 미켈슨, "다음에는 자력 출전하고 싶다" -미국팀의 정신적 지주, 경기와 매너에서 모두 이기며 팬들 열광시켜 미국팀의 정신적 지주인 필 미켈슨이 11일 "다음에는 캡틴들이 나를 뽑아야하는지 고민하지 않도록 자력 출전을 확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팀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서 3승 1무를 기록한 미켈슨은 미국팀에 3.5점을 안겨줬고 팀 승리에 버바 왓슨과 함께 가장 큰 공을 세웠다. 특히 3차례나 칩샷 및 어프로치 샷을 통해 퍼팅 없이 공을 홀에 집어넣는 묘기로 코스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프레지던츠컵에 11회 개근하며 이번 대회를 포함, 23승 16패 12무승부로 승점 29점을 끌어모으며 전설로 남게 된 미켈슨이다. 그는 "프레지던츠컵은 골프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회다. 골프 산업에 그만큼 중요한 행사다. 선수들도 압박감,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강조했다. 미켈슨은 다음 대회 참가 여부를 묻는 말에 "이런 팀 이벤트를 좋아한다. 어린 선수들과 나누는 감정들이 좋다. 계속 뛰고 싶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 "20년 전 라이더컵 패배, 아들이 갚았다" - 20년전 라이더컵 때 무명인 필립 월튼에게 1홀차로 패해 역전패 빌미 제공 <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왼쪽)과 그의 아들 빌 하스(오른쪽)>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은 11일 싱글 매치 마지막 조에서 자신의 아들 빌 하스가 인터내셔널팀 배상문을 극적으로 누르고 미국팀을 우승으로 이끈데 대해 "20년 전 라이더컵 패배를 아들이 갚았다"며 감격해 했다. 하스 단장은 "내 아들이 우승을 결정하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기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내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스 단장은 20년 전인 1995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에서 열린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이날 아들의 경기를 가슴 졸이며 볼 수밖에 없었다. 아들 빌 하스는 싱글 매치플레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배상문(29)을 2홀차로 제압, 15.5 대 14.5의 승리를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스 단장은 "20년 전 라이더컵에서 나는 아들과 비슷한 상황이었다&q
<프레지던츠컵>최경주 수석 부단장,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선수로 출전 도전" - "프레지던츠컵에 부단장으로 나서 보니 선수 때보다 훨씬 더 어려워" '탱크' 최경주(45)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인터내셔널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선수로서도 불가능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많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최경주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엔트리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다행스럽게도 닉 프라이스 단장의 배려 속에 수석 부단장을 맡으며 팀에 기여할 수 있었다. 최경주는 "올해는 일부러 출전 경기수를 적게 했다. 아들(호준)의 대학 진학을 신경쓰느라 내 스케줄을 줄였다. 프레지던츠컵은 내가 열심히 하면 갈 수 있지만 자식의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대회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밝혔다. 아들을 위해 2015년을 보냈다면 2016년에는 과거처럼 많은 투어를 소화할 계획이다. 최대 목표는 골프가 최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 "배상문·라히리 덕에 명승부" -"그들 덕에 끝까지 우승을 위해 싸울 수 있었다."며 팀원들 격려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은 11일 싱글 매치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종라운드에서 1점 차 승부를 가져갔던 건 배상문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덕이었다.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들을 격려했다. 인터내셔널팀은 1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에서 걸린 12점 중 5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가져왔다. 최종합계 14.5점을 획득한 인터내셔널팀은 15.5점을 획득한 미국팀에 1점 차로 패배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인터내셔널팀은 이번 패배로 6연패에 빠졌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봤다. 선수들은 끝까지 박빙의 승부를 이끌어냈고, 30경기로 축소된 대회운영 방식은 인터내셔널팀에 유리하게 작용해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그럼에도 패배는 아쉬운 법. 특히 이날 아니르반 라히리가 18번홀에서 놓친 약 1m의 동점 퍼트는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