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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배상문,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였다.꼭 다시 출전해 승리하겠다"

-"16번 홀에서 나의 경기 결과가 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긴장이 됐던 것이 사실"



<프레지던츠컵> 배상문,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였다.꼭 다시 출전해 승리하겠다"

 -"16번 홀에서 나의 경기 결과가 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긴장이 됐던 것이 사실"


인터내셔널팀 배상문이 11일 "이번 대회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였고 앞으로 꼭 다시 출전해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이날 싱글 매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바람이 강해 어렵게 경기를 해야 했다"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입대할 예정인 배상문은 "이번 주 여러모로 즐거운 기간이 됐다"며 "16번 홀에서 나의 경기 결과가 전체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긴장이 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긴장한 탓인지 칩샷 실수도 나왔던 것 같다"며 "그래도 골프는 앞으로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배상문은 "한국 팬들이 많이 대회장을 찾아주셨다"며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상문은 "오늘 사실 내용이 좋지 못해 나 자신에게 화도 나 있었다"며 "마지막 홀 실수로 점수를 내줘 더 실망스러웠다"고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2년 뒤가 될 것인지 아니면 4년 뒤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서 그때는 꼭 미국 대표팀을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