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21년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다섯 번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씨네 스테이지 작품으로 매튜 본의 댄스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처음 기획·운영한 뒤 큰 인기를 얻은 씨네 스테이지는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콘셉트로 중구문화의전당의 자체기획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연예술계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오페라, 발레 등의 다양한 공연실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2013년 영국 런던 세들러스 웰스 극장의 공연실황이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100년간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샤를 페로의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로 알려진 대표적인 고전발레로 지금까지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고전발레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무용계의 이단아’ 매튜 본의 탁월한 안무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돼 재창작된 댄스뮤지컬이다.
원작의 청순가련한 ‘오로라 공주’가 천방지축 말괄량이로 바뀌었고, 원작에 없었던 마녀의 아들 ‘카라독스’와 이웃나라 왕자 대신 정원사 청년 ‘레오’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었으며, ‘뱀파이어 스토리’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인 매튜 본의 작품 가운데 역대 최단시간 매진을 기록한 단연 최고의 히트작이다.
LA 비평가협회상 3개 부문 수상과 오베이션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후 유럽과 북미에 이어 2016년 아시아투어 최초로 국내에 내한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파워풀한 안무, 화려한 세트, 눈부신 의상, 수준이 다른 움직임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운영, 철저한 시설방역, 객석 거리두기, 관객 발열체크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등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