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 고용률이 두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은 3월 4.4%포인트, 4월 4.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고용률이 0.3%포인트, 1.0%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률이다.
4월 기준 대구의 취업자는 121만7천명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8만6천명 증가했고 지난 2019년 4월 이후 계속 감소하던 취업자 수가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3월에 비해서도 5천여명 증가한 수치다.
청년고용률도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3%포인트 증가해 전국에서 둘째로 높은 고용률 증가 폭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만7천명이 증가한 17만7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대구의 고용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대구시가 추진한 고강도의 일자리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