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센터장 안준호)는 5월 25일 ‘생명사랑 실천 약국’을 지정하고, 자살예방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2020년에 생명사랑 실천약국 3개소를 지정한데 올해도 동구 관내의 제일약국, 둘리약국, 새싹약국 등 3개소를 ‘생명사랑 실천 약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생명사랑 실천 약국’은 지역주민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의 생명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수면제 등 자살위험이 높은 약품을 구매하는 대상자에게 사용 용도를 묻고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게 된다. 또한 자살예방 문구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가 담겨있는 홍보물을 비치하여 생명존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 할 계획이다.
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밀착도가 높은 약국을 생명사랑 실천 약국으로 지정하여 지역주민의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주민의 우울감,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 추진과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주민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