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모처럼만에 좋은 경기력 선보여
우즈, 그린브라이어 1R 66타로 마쳐
우즈, 그린브라이어 1R 66타로 마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처럼 60대 스코어를 작성했다.
우즈는 3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뛰어난 샷감을 보이며 상위권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버디 7개를 포험해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기록한 우즈는 4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지난 4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것을 시즌 최고 성적으로 남긴 뒤 내림세를 지속했다. 2차례나 컷탈락을 했고, 기권도 1차례 있었다. 2번째 US오픈에서는 합계 16오버파 156타라는 충격의 스코어로 컷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14차례의 티샷 중 10차례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퍼트수는 25개에 불과했다. 또한 우즈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02야드에 71.43%에 이른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인 데다 그린 적중률도 77.78%로 상당히 좋았다.
사진 : Fox 스포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