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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PGA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 일본의 시라하마 이쿠오 우승




2015 KPGA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 일본의 시라하마 이쿠오 우승

2015 KPGA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8백만원)에서 일본의 시라하마 이쿠오(57.SHIRAHAMA Ikou)가 한국 무대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그랜드컨트리클럽(충북 청원군 소재) 남서코스(파72. 6,502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시라하마 이쿠오는 대회 최종일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적어내며 6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의 주인공 신용진(51.히로아키골프)을 무려 7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국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시라하마 이쿠오는 대회 기간 동안 보기는 1개로 막고 2개의 이글과 13개의 버디를 쓸어 담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초청 자격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에 참가하던 시라하마 이쿠오는 지난 해 제18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며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카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린 시라하마 이쿠오는 “2102년 한국에서 처음 대회에 참가한 지 4년 만에 우승한 것 같다.” 고 입을 연 뒤 “평소에는 가족들이 일본에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들도 방학 기간이라 아내와 함께 직접 대회장을 찾아 응원해 주었다. 가족의 응원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무대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현실로 다가와 매우 기쁘다." 고 말하면서 "아내가 한국 사람이다. 무엇보다도 아내가 보는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나에게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와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 이후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용진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고, '아이언샷의 명수'로 이름을 떨친 박남신(56.위너그린)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기사 및 사진 _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