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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대니 리, “조던 스피스와 맞대결, 팀에 도움되고파"

8일 포섬 매치에서 마크 래시먼과 함께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조와 맞붙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대니 리, “조던 스피스와 맞대결, 팀에 도움되고파"

-8일 포섬 매치에서 마크 래시먼과 함께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조와 맞붙어

'2015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참가한 대니 리가 7일소감을 밝혔다.

대니 리(25 뉴질랜드)는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00야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 컵’ 공식 기자회견서 “프레지던츠 컵 경기에 나서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대니 리는 “코스는 모두를 위해 좋게 세팅됐다고 생각한다. 그린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그린 주변에 잔경사가 많기 때문에 퍼팅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관중, 경기 모든 것이 기대된다.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다니 영광이고 행복하다. 내가 인터내셔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포인트를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니 리는 마크 래시먼과 같은 조로 8일 포섬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어제 같이 팀 경기를 잘 했다. 잘 맞았다. 래시먼과 거리는 거의 비슷한거 같다. 래시먼이 거리는 조금 더 나가는 것 같다. 둘다 공격적인 선수이고 퍼트도 좋다. 그린에 공이 올라가면 버디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가 잘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대니 리는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피스는 더스틴 존슨과 한 조에 편성됐다. 스피스는 “같이 치게 돼서 재밌을 것 같다. 전에 스트로크 패널티 때문에 연장전에 못 갔는데 그것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조던 스피스와 1대1 매치는 아니지만 팀 경기이기 때문에 팀에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는 한국에 오니 집에 온 것 같다며 전날 오후 팀 회식으로 산낙지 탕을 먹은 이야기를 꺼냈다. 대니 리는 “제이슨 데이는 냄비 바로 앞에서 거의 기절하기 직전이었다. 나도 몇 번 본 적은 있었지만 그 탕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고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대니 리는 인터내셔널 팀 수석 부단장 최경주에 대해 “그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 어제 저녁은 조금 쇼킹했지만(웃음) 그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경주 뿐만 아니라 닉 프라이스 단장을 비롯해 모두가 그렇다. 미국을 이기기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대항전으로 남자 골프 최고 선수들이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은 8일 포섬 5개 경기를 시작으로, 9일 포볼 5경기, 10일 포섬, 포볼 각각 4경기, 11일 싱글 매치 12경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