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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우스트히즌-그레이스, 6년 만에 '4승 콤비'

2009년 미국팀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이후 6년만에 4경기 연속 승리



<프레지던츠컵> 우스트히즌-그레이스, 6년 만에 '4승 콤비'

-2009년 미국팀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이후 6년만에 4경기 연속 승리



루이 우스트히즌과 브랜던 그레이스(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가 이번 대회 첫날부터 사흘간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최강의 조'에 등극했다.

한 팀이 연속 4승을 한 것은 2009년 미국팀의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에 이어 6년만이다.

우스트히즌과 그레이스는 1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과 이틀째 경기에서도 연달아 승리를 챙긴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인터내셔널 팀의 선전에 앞장섰다.

인터내셔널 팀이 사흘간 얻은 승점 8.5점의 절반에 가까운 4점을 이 둘이 만들어낸 것이다.

둘은 첫날 포섬 경기에서 맷 쿠처-패트릭 리드 조를 물리쳤고 전날 포볼에서는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이라는 미국의 '필승 카드'를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은 오전에 리드-리키 파울러, 오후에는 버바 왓슨-J.B 홈스를 연파하며 4전 전승을 완성했다.

우스트히즌은 "그레이스가 오후 경기 16번 홀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낚은 것과 18번 홀 두 번째 샷이 컸다"며 "이런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사흘간 경기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그레이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첫날 경기에서 이겨 그 뒤로도 계속 짝을 이루게 된 것 같다"며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이기 때문에 편하게 즐기면서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역시 "샷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끝나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