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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 이름 덕에 와플하우스와 후원 연장

 팬케이크, 이름 덕에 와플하우스와 후원 연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브룩 팬케이크는 올해 상금 순위 116위(4만3216 달러)에 그쳤다. 세계 랭킹도 현재 309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독특한 이름 덕에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와플하우스와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그의 이름이 미국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겨 찾는 팬케이크(pancake)와 같아서다.

미국 테네시주 지역 신문인 채터누가 타임스는 최근 “와플하우스가 팬케이크에 대한 후원을 1년 더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와플하우스는 올 1월 팬케이크와 1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고, 내년에도 후원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팬케이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후원 계약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들은 내게 끊임없이 격려 메일과 생일 선물 등을 보내주며 최고의 서포터스 역할을 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와플하우스 후원 로고가 붙어 있는 내 골프백은 투어에서도 가장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올해 부진했지만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다음 시즌에 더욱 분발하겠다”고 했다.

와플하우스 마케팅 담당 셸비 화이트는 “우리 회사가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하지만 팬케이크의 성이 워낙 독특했고 실제로 그를 만나보니 우리 회사 이미지와 매우 잘 들어맞았다”며 계약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팬케이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