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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 복귀’ 전인지 “85% 정도 회복됐다”






 지난 3월1일 뜻하지 않은 허리 부상으로 3개 대회에 불참했던 전인지는 오는 4월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9야드)에서 열리는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한화 약 30억3,000만 원)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85% 정도 회복됐다"고 현재 컨디션을 전했다.

전인지의 사고와 관련해 장하나(23 BC카드)의 아버지가 개입됐다고 알려지면서 미국 언론에서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전인지는 "그것은 단지 사고였다. 그 이상은 없다"고 잘라 말하며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고 이번 주 경기를 즐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전인지는 아직 오른쪽 허리에 뻐근함을 느끼고 있지만 라운드 전후로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항 염증 약물도 복용할 계획이다.

전인지는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뻐근함을 느끼지만 걷고 서 있고 스윙하면 괜찮다"고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약 4주 전 부상을 당한 전인지는 6일 전까지 풀 스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인지는 "처음 샷을 했을 때보다 스윙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매일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지는 청야니(27 대만)와 1일 오전 5시5분에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를 출발한다.(사진=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