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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고지 '프로농구단' 탄생…9월 중 창단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 완료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10년 만에 대구를 연고지로 한 프로농구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는 9일 오후 KBL과 대구 수성구 모 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가입 협약식'을 갖고 가스공사의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 인수와 KBL 가입을 확정했다.

 

대구를 연고지로 한 프로농구단은 지난 2011년 이전한 동양 오리온스 이후 두 번째다.

 

이정대 KBL 총재는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고, KBL의 중흥과 재건에 기꺼이 동참해준 가스공사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적 책임 투자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선수단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다만, 구단 프런트에 대해선 승계할지 여부를 전자랜드와 협의 중이다.

 

가스공사는 선수 재계약과 사무국 구성 등을 이른 시일 내 완료하고 9월 중 창단식을 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새 구단 명칭과 로고, 유니폼 등도 창단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유 감독은 "만약 대구에 연고를 두게 된다면 시민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힘들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