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가 우수사슴의 인공수정을 통해 고품질의 녹용을 생산하고 국산 녹용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사슴 개량(인공수정) 사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등록을 받은 지역 내 엘크 암컷 사육농가로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을 수료해야 참여 가능하다.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비 4200만 원(도비 1100, 시비 3100)을 투입해 지역 내에서 사육중인 사슴 140두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시 마리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수태율 향상을 위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함께할 예정이다.
야생성이 강한 사슴의 인공수정은 전문 수의사의 진단검사·약품처리·시술 등 3단계에 걸친 과정과 근친을 방지한 우수 정액 사용으로 시술료가 두당 60만 원에 달해 농가부담이 매우 컸으나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슴 사육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사슴 개량(인공수정) 지원사업으로 고품질 녹용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