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 시민의 독서·문학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내륙문학회가 함께 펜을 들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5일 오후 2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내륙문학회 시민의 독서·문학 향유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내륙문학회는 1972년 창립한 중부권 문학단체로, 동인지 ‘내륙문학’ 발간을 비롯해 찾아가는 문학행사 등을 개최하며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런 내륙문학회와 맺은 협약의 주요 골자는 ▲시민 문화향유 및 지역 문학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류 및 홍보 ▲교육, 강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 기획 및 공유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및 정보 교류를 비롯해 ▲대관시설, 장비 등의 무료 이용으로, 드라마아트홀을 거점 공간으로 삼아 지역 문단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학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5월 한국방송작가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충북예총 등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단체를 비롯해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 등 지역 문학단체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드라마아트홀이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 청주문화재단은 앞으로 이들 단체와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들이 순수문학부터 드라마와 방송 분야까지 다양한 문예창작의 즐거움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드라마 한류의 초석을 마련한 작가 김수현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드라마 전시실을 비롯해 공연 및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교육실 및 아트숍,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절찬리에 진행 중인‘수요 드라마극장’을 비롯해 모집 경쟁률 3.9대 1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18일 개강을 앞둔 ‘드라마 작가 과정’ 등 드라마아트홀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민 중심의 문화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또는 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