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기, 고창2)는 결산심사 2일차인 17일 자치행정국, 농축산식품국, 문화체육관광국, 환경녹지국, 복지여성보건국 등 소관 결산 및 예비비지출 심사를 이어갔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공통적으로 ‘세입과목별 미수납액 징수노력과, 세출사업별 불용예상액은 연도말 추경 등에 감조정’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김만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창2)은 코로나 관련 청사출입시스템을 예비비로 집행한 것에 대해 사전 의회와 충분한 소통이 없었음을 지적하고, 이후 도민들의 청사 접근성 제고 측면 검토를 주문했다.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지역단위 푸드플랜구축 사업의 진행상황과 추진성과를 청취하고,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도민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공공기관이 역할을 다해줄것과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용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2) 스마트팜혁신밸리 창업보육사업의 명시이월 내역을 질문하면서, 본사업을 김제위주가 아닌 농촌지역 인구문제 및 지방소멸 위기지역으로도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이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4) 세입결산 중 시도비반환금 등 미수납된 내역을 확인하며, 시군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미수납액을 최소화하여 재정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수립 용역사업과 도립미술관 리모델링사업의 현재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현장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영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4) 명시이월된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이 예비사업대상자 선정 취소로 예산현액 전액이 불용되었는데, 현액으로 관리되는 명시이월된 예산이 사장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제기했다.
최훈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안)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사고이월된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검토를 위해 연도별 집행내역과 향후 추진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국주영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9) 문화예술 및 체육분야 성과보고서를 살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계 및 체육계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인데도 모든 지표가 100%를 넘는 것을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노력과 민간시설 활성화 노력을 당부했다.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 환경녹지국 소관 세입분야 결산내역을 살피며, 미수납액 사업 중 재산임대수입 미수납액을 익년도 이월처리로 된 사유를 확인하는 등 재원별로 실제 수입예정액을 정확히 판단하여 세입누락이 없도록 하고, 예산현액과 수입액 추계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