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17일 부안군을 찾아 해양수산 분야 주요 현안 관련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격포항과 위도, 왕등도 해역 현장을 찾아 각종 현안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격포항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 준비와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전북도는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수립 중인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접안시설 개선과 연결도로 신설 등을 추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도는 2017년부터 낚시와 관광이 가능한 다기능어항 조성공사를 추진 중이고, 대리항은 어촌뉴딜사업(지역특화사업, 캠핑장 조성 등)이 2019년에 선정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두 사업 모두 올해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 부지사가 들른 왕등도 인근 해역은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어구 닻자망(54틀, 약 216톤)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이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으로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 부지사는 인근 해역에서 해저에 침적된 각종 오·폐물 수거와 해저 경운 중인 어장 정화선의 작업 현장을 방문하여 현황 청취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어촌의 생활수준 향상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건강한 어촌 세대교체 전략을 통해 해양수산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