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결산심사 3일차인 18일 대외협력국, 새만금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등에 대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심사를 실시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예산전용의 합법적인 업무처리 당부 등 결산심사뿐만 아니라 각 실‧국의 주요 예산투입 사업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김만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창2)은 인재개발원 소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청사유지관리사업은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지방재정법 제49조 개정에 따라 도의회에 제출하도록 되어있으나, 누락된 것을 지적하고, 향후 예산 집행에 합법적인 업무 처리를 당부했다.
강용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2)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산물 수출 지원정책에 비해 수산물 관련 수출 지원정책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원의 부서인력운영비의 집행잔액 내용을 확인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정리추경 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최훈열 위원(더불어민주당, 부안)
도내 항만 중 갯벌에 토사가 쌓이는 문제로 항만기능을 잃어가는 현상을 언급하며, 준설토 매립장 마련을 위해 현장조사 및 국가 지원사업 파악 등 해양수산부 외 중앙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어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속도전’을 당부했다.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해양쓰레기 처리 관련 사업내용과 예산액을 살피며, 수거한 쓰레기처리 문제는 환경문제와 직결된 만큼 외부 위탁보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직접 선진화된 처리시스템 개발에 집중하여 장기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쓰레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
새만금 수상태양광의 개통연계망 업자선정 진행 상황을 묻고
전북도는 SK E&S의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유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새만금청 등 국가기관에 대해서도 도민의 이익을 우선하여 강력한 입장표명과 중재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국주영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9)
새만금해양수산국의 성과보고서를 살피며, 현재 새만금수질 개선을 위한 성과지표 대상인 만경강과 익산천 외에 동진강도 지표에 포함하여 관리해야 함을 주장하고, 수질 측정위치와 ‘인’성분 외 새만금수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성분들에 대한 지표 반영 추가 검토도 주문했다.
박용근 의원(무소속, 장수)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도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배작물 계획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인적자원개발센터의 드론교육이 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교육장소를 전북 내에서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과 농업기술원과 인재개발원이 연계하여 소속공무원의 드론 등 농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여 업무추진에 현장감 있는 지원이 되길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