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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2주간 시범 적용

6. 21.(월) 0시부터 ~ 7. 4.(일) 24시까지, 이후 본격적인 개편안 시행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 제외, 사적 모임 8명까지 허용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시범 적용하고, 7월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본격적인 개편안에 대비한 방역관리 및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 시범 적용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장기간 동일하게 적용된 방역조치에 따른 피로감 해소와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각 시·군의 코로나19 유행상황이 고려되었다.

 

앞서 시·군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을 결정하였으며, 6월 1일부터 15일까지 환자발생 상황과 방역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완주군 이서면 중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의거 지구 지정된 혁신도시만 제외)은 제외하기로 했다.

 

정부는 7월 5일(조기 시행 가능성도 존재)부터 본격 적용되는 개편안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큰 틀에서 기존 5단계 체계는 4단계로 간소화된다.

 

가장 관심이 높은 사적모임 제한은 1단계 논의 중, 2단계 8명, 3단계 4명, 4단계 18시 이후 2명(18시 이전 4명)까지로 인원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은 위험도에 따라 1·2·3그룹으로 재분류하고, 유행차단을 위한 필수조치 중심으로 제한하여 운영규제를 최소화한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허가면적 당 이용인원은 1단계부터 6㎡당 1명 등으로 조정된다.

* 4단계에서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집합금지, 이외에는 집합금지 없음

* 6㎡당 1명을 기본으로 하되,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일부 상이(8㎡ 또는 4㎡)

 

전라북도는 이번 시범적용 지역에 1단계를 적용하며 급격한 방역 긴장도 이완 방지를 위해 정부안 1단계보다 강화된 핵심조치를 시행한다.

 

사적 모임은 8인까지로 제한 (현 1.5단계 4인까지 / 개편안 논의 중) 하고 유흥시설은 종사자 포함 4명까지 제한 한다.

 

종교시설은 좌석수 50%까지, 모임·식사·숙박 금지 (현 1.5단계 좌석수 30%, 모임·식사·숙박 금지 / 개편안 좌석수 50%, 모임·식사·숙박 자제) 하며, 다중이용시설 허가면적 당 이용인원은 6㎡당 1명 (현 1.5단계 8㎡당 1명 / 개편안 6㎡당 1명)으로 하고, 집회는 100인 이상 금지한다. (현 1.5단계 100인 이상 금지 / 개편안 500인 이상 금지)

 

또한 시범적용 시·군이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군별 개별적인 특별 방역대책 시행에 있어 거리두기 단계 상향 및 하향에 도와 협의하되 시·군의 의견을 존중하여 시행하게 되며, 역학조사와 예방접종 등 전라북도 전체 상황 외에는 시군에서 개별 브리핑을 적극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금번 시범 적용으로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각종 모임 활성화로 위험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으로 지역 감염 유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도민 각자가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 주시길 당부하고, 위반자에 대해서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접하는 기초단위인 읍면동부터 방역감시단(읍면동별 20~30명의 이통장 등 지역 유지들이 참여하여 ➊유증상자 검사독려, ❷주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❸방역 사각지대 발굴로 지역 방역 적극참여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 등 활동을 시행토록 지속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으로 민생경제 활력,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우울감 극복, 본격적인 개편(안) 시행될 때까지 안정적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시범사업을 시행한 경북4.26.~과 전남5.3.~은 일부 지역 집단감염 발생으로 시·군별 단계 격상 조치를 하였으나, 단계별 방역 조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유행이 안정된 상태이다.

 

경북은 시행 이후 4주간 평균 소비 증가율이 7.8%, 전남은 신용카드 가맹점 이용액이 2.9% 증가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도내 백신 접종률이 전국 최상위권이지만지금은 절대 마음을 놓을 단계가 아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