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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여성 인명구조사 탄생, 보은소방서 이민영 소방교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구조대원 인증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소방본부 소속 첫 여성 인명 구조사가 배출됐다.


충청북도 소방본부는 보은소방서 소속 이민영(34) 소방교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충청소방학교에서 실시된 2021년 상반기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인명구조사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구조상황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 구조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초체력과 전문 인명구조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시험 과정 또한 남녀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인명 구조사 자격증 보유자는 119구조대에 우선해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상반기 인증시험에는 남녀 소방관 119명이 응시했으나 절반가량인 62명(합격률 52.1%)만이 합격의 영예를 안을 정도로, 강인한 체력과 숙련된 인명구조기술을 필수로 요구한다.


평가기준은 기초체력 외에도 ▲기초수영 ▲수중인명구조 ▲수상인명구조 ▲로프하강 및 등반 ▲수직 및 수평구조 ▲맨홀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으로 구조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민영 소방교는 2017년 2월 소방사로 임용됐으며 소방학교 신임교육과정을 수석으로 수료하고, 임용 후 화재조사 관련 자격도 취득했다.


이 소방교는 소방공무원 임용 전 해군에서 복무한 예비역 해군 대위로, 해군 복무 시 해군2함대 함정 근무와 제주대 학군단 훈육관을 지낸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교는 "처음 소방관이 됐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