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김해시는 시와 산하기관 업무용 컴퓨터에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설치해 절감한 전기요금 52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1.5℃ 챌린지’ 일환으로 신규 설치 또는 교체 컴퓨터 등에 그린터치 설치를 확대해 상반기 2,616대 컴퓨터의 그린터치 사용으로 소비전력 34㎿h를 줄여 이산화탄소 17t을 감축하고 52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꼈다.
이러한 환경복지 실천을 위해 시는 2014년부터 그린터치 전기절감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전력절감량은 578㎿h로 이는 이산화탄소 286t을 감축하거나 10만3,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린터치는 컴퓨터 사용자가 회의, 외근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해 소비전력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저탄소생활 실천 프로그램이다. 그린오피스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은 그린터치 개인용을, 공공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이용하면 된다.
김상준 환경국장은 “그린터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과 환경복지를 실천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생활 중립 실천을 위해 시민들도 그린터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