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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농촌 마을 2곳, 쾌적한 주거환경 ‘탈바꿈’

4년간 사업비 총 34억원 투입, 노후주택 정비사업 등 실시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익산 농촌마을 2곳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다음달부터 함열읍 상지원마을과 오산면 중흥마을을 대상으로 정부 공모사업인‘농촌마을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지원, 중흥마을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방치된 폐축사,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전체 주택의 45% 이상이 슬레이트 지붕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4년간 상지원마을 20억원, 중흥마을 14억원 등 사업비 총 34억을 투입해 빈집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 등의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폐축사 철거, 협소 도로 정비, 재난 안전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등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구축과 마을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마을은 현대화된 농촌 마을로 재탄생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공모로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중요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해당 사업에 응모해 함열읍 상지원마을·오산면 중흥마을 두 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지난해에는 여산 사월마을이 선정돼 현재까지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열악한 농촌마을의 농촌환경을 정비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낙후된 농촌지역 활성화와 편리한 생활 SOC를 구축하기 위해 총사업비 544억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마을만들기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농촌지역의 중장기 공간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통합적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농촌협약(국비 300억)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