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6월 23일 근로인과 종사자 41명 모두가 최근 군부 쿠데타로 고통을 겪는 미얀마 돕기 티셔츠구매로 나눔을 실천하였다.
‘자기 몫을 다 해낸다. 맡은 일이나 닥친 일을 능히 처리한다.’는 의미를 가진 ‘해내리’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물티슈 6종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군부의 총탄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에 평화가 조속히 찾아오길 바라는 의미와 유학생의 생활비지원과 본국 주민들에게 의료·방역물품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였다고 밝혔다.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지난해 김제로 이송된 코로나19 환자와 지역아동센터 12곳에 항균물티슈를 후원하기도 하였으며, 2020년 임산부·다자녀 가족할인 가맹점 그리고 2021년에는 김제지역발전과 자원봉사자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으로 등록하여 근로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해 줄 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착한기업으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선임직업훈련교사 조순영은 “많은 분들께서 사회복지시설은 수혜와 도움을 받는 기관으로만 알고 계실텐데, 우리 작업장 근로자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티슈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작업장일에 임하고 있다”며 사회공헌에 함께해준 근로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