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임형택 익산시의원은 제235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정책 제안을 통해 “모현 우남아파트 주민 지원대책 마련 필요성”을 촉구했다.
익산시는 2014년 9월 11일 마치 비밀작전처럼 모현 우남아파트에 긴급대피명령을 일방적으로 발동했다. 익산시의회는 청원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3개월간의 조사활동을 진행하고 “익산시의 모현 우남아파트에 대한 긴급 대피명령은 부실한 졸속행정이었다” 라는 심사 결과를 도출하고 7가지 제안을 한 바 있다.
현재 모현 우남아파트 주민들은 현재까지 6년 8개월 동안 아무런 이상없이 살고 있다.
임형택 의원은 “긴급대피명령으로 인해 모현 우남아파트 주민들은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단 한 푼의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도색작업 등 모든 수선작업을 자비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주민들은 아파트값 하락은 물론이고 전입신고 불가로 인한 불편 등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면서 긴급대피명령을 해제해달라 요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작 잘못된 긴급대피명령을 내린 익산시는 재산세는 매년 꼬박꼬박 받고 있고, 미납 상수도요금 납부를 강력하게 독촉하고 있으며, 재개발은 민간회사에 미뤄둔 채로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형택 의원은 “모현 우남아파트 45세대에도 시민이 살고 있다.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수선작업 지원, 상수도요금 유예 등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또한 재개발을 익산시가 직접 공영개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해볼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