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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직원‘농촌일손돕기 챌린지’ 큰 호응

부서별 1회⇒ 2회 실시, 농촌 일손부족 해소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 영동군청 직원들의 부서별 농촌일손돕기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고령화된 농촌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차단되어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올해에는 해마다 반기별 1회 실시하던 농촌 일손돕기를 반기별 2회 확대 실시했다.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는 지난 4월부터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582명이 55농가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과일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인삼 딸 따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달 말까지 10개 부서 130여명도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다.


농가주 이모씨(73세)는“지난봄에 남편이 허리를 크게 다쳐 농사일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격으로 군청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복숭아 봉지 씌우기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사전에 파악해 적기에 인력을 지원해 일손돕기의 효율성도 높였다.


박세복 군수는 “매년 농번기마다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부서마다 바쁜 업무중에도 솔선수범해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도 부서별로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참여해 농촌의 시름을 덜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