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가 이달 28일~29일 2일간 청주시립무용단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이매방류 승무’ 연수를 실시한다.
‘이매방류 승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전라도 지역 중심인 호남형 승무이다.
이 춤은 번뇌를 딛고 열반의 장관을 이루는 북가락, 세찬 장삼놀음, 빼어난 발 디딤새 등의 춤사위로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정수가 잘 표현되어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전통춤이다.
연수 지도를 맡은 승무 이수자 채향순 교수는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과 제22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중앙대학교 교수로서 후학양성에 힘쓰며 평생을 춤 연구에 매진한 한국 무용가이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우리 전통춤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으로 우리 춤의 고유한 가치와 깊이, 그리고 맥을 짚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는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