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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선정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 무상으로 제공받아

전주시 소재 기업의 혁신제품…촬영만으로 체중 측정 가능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3억 원가량의 혁신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도내 양돈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8일 조달청에서 실시한 ‘2021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이 조달청 예산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구매하여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혁신제품의 시범 사용을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여 구매 확산 등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다.


이번에 전북도가 받게 되는 제품은 전주시 소재 ㈜일루베이션에서 만든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이다. 3D 카메라를 활용한 돼지 체중 측정기로, 기존의 스톨 저울로 일일이 측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ICT 장비를 통해 접촉하지 않고 체중 측정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이번 조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를 오는 8월부터 12월 말까지 시범 사용하고, 시범 사용 농가에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정부 정책 방향인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양돈)’에 대한 이행 농가의 보상 목적으로 시범 사용 대상 농가 36호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사용을 마친 후 제품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시범 사용 양돈농가에 소유권을 이전 및 지속적으로 활용토록 하고 그 결과를 조달청에 공개하여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혁신제품 생산기업의 초기 판로확보 등 기업 성장을 돕고 양돈농가에 신기술 축산장비 보급으로 소득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일거양득(一擧兩得)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축산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 등 여러 분야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