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청북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국 후베이성과 국제교류 협력사업 협의를 위해 오는 29일 화상회의로 교류 활동을 전개해나간다.
이번 화상회의는 올해 3월 중국 헤이룽장성과의 화상회의, 5월 일본 야마나시현과의 화상회의 개최 후 세 번째로 개최되는 비대면 국제교류 회의로,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불가피하게 화상회의로 진행하게 됐다.
주요 안건은 ▲충북도-후베이성 국제교류 추진성과 공유 ▲2021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비대면 국제스포츠 교류 사업 ▲제10회 중국인유학생페티벌 참가 초청 ▲양 지역 국제교류 발전방안 논의 등이다.
도는 후베이성과 2014년 11월 7일 자매결연을 맺고 그간 청소년 바둑 우호교류대회, 양 지역 기업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우리도 국제 행사 개최 시 후베이성에서 축하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도는 후베이성에 코로나19 극복 응원영상 제작·발송 및 구호물품 등을 지원했으며, 국내 상황이 악화된 이후에는 후베이성으로부터 마스크를 기탁 받는 등 서로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 끈끈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황향미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 교류지역과 다양한 비대면 교류 사업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 협력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