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원격근무를 위해 신축 흥덕구청사 내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 완료하고,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 직원들의 일-삶 균형(워라벨)과 코로나19 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스마트워크센터란, 주거지 인접 지역의 IT 인프라가 완비된 원격근무용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업무공간을 말한다.
센터 내에는 6인이 근무할 수 있는 개인 사무용 PC, 화상회의 장비, 개인용 사물함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의 문화 확산, 근무의 탄력적 운영에 활용할 목적이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필요할 때 집과 인접한 스마트워크센터로 출근해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원 근무지의 팀장, 팀원들과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 절약과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도 이제는 기존 집단근무체계를 벗어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근무환경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조성된 스마트워크센터가 청주시 공무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분산 근무로 코로나19 예방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정보통신과는 재택근무 지원을 위해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20대 구입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청주시는 앞으로 흥덕구 스마트워크센터의 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향후 신청사 및 거점별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