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제7대 울산시의회는 2018년 7월 전반기, 2020년 7월 후반기를 거치며 시민들의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시민 곁에서 더 가까이, 더 듣고, 더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주요 사안 및 안건에 따라 탄력적인 의사일정을 운영하여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의사일정을 전개하고, 효율적인 의회운영 방향 및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울산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교섭단체 원내대표도 선출했다.
제7대 시의회는 2018년 7월 제19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21년 6월 제222회 제1차 정례회까지 25회, 총 394일의 회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동안 조례안 발의 309건, 동의안 34건, 건의안 12건, 결의안 33건, 시정질문 106건, 5분 자유발언 215건, 서면질문 265건을 통해 심도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자치법규 제·개정, 의원 입법 활동 지원 및 의회관련 쟁송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입법·법률 고문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을 확대하여 자문 및 정책 제언의 폭을 넓히고 전문성을 제고했다.
또한, 자치입법 내실화를 꾀하고자 ‘울산광역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를 제정하여 자치조례의 제정부터 관리까지 자치입법의 실효성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입법평가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1년 3월부터 한국법제연구원에 2019년 6월 30일 이전 제ㆍ개정된 조례 445건(시 조례 392건, 울산시교육청 조례 53건)을 대상으로 ‘울산광역시 조례입법평가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진행 중이다.
시정현안 사항에 대한 문제점 해결 및 대안 제시 등을 위해 울산행정포럼 등 13개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고 토론회, 간담회, 현장활동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 강화를 위하여 의원정책개발비를 신설하여 울산 노동정책 연구회에서 ‘울산 노동정책 및 조례 타시도 비교평가 용역’을, 울산조례연구회에서 울산광역시의회 조직 및 예산 타시도 비교진단 정책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시정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 및 토론회를 실시하고 수시로 주요 사업 현장을 찾고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제7대 의정활동 3년 동안 간담회 및 토론회를 45회 개최했으며, 특히 입법평가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울산광역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 일부개정안과 능률적인 의정활동 보장을 위한 시의회 교섭단체 조례 등을 제정하는 등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노력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전국운영위원장협의회를 통해 지역 의과대학의 지역 환원 촉구 건의안,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을 건의, 채택되는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론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제7대 의정활동 3년 동안 간담회 및 토론회를 103회 개최했으며 현장활동을 14회 실시했다. 서부소방서 건립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삼환아르누보 화재현장을 직접 찾아 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인명구조와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자치경찰제와 관련해 포럼과 간담회를 개최해 ‘울산형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제7대 의정활동 3년 동안 간담회 및 토론회를 116회 개최했으며, 현장활동을 26회 실시했다. 영유아의 보육 서비스를 보장하고 보육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울산광역시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울산형 뉴딜사업의 3차 계획으로 추진중인 성암소각장 1, 2호기 재건립과 관련하여 성암소각장을 방문하여 소각장 운영 현황 청취 및 현장 점검을 하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제7대 의정활동 3년 동안 간담회 및 토론회를 70회 개최했으며, 현장활동을 20회 실시했다. 특히 교통영향평가 조례, 어항관리조례 등 조례 제·개정을 위한 간담회도 15차례 이상 실시하여 그 중 7건의 조례가 확정·공포되었으며, 건설·소상공인·버스·택시·농축산·노동자 등 산업 전반 각 분야에 걸쳐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교육위원회는 제7대 의정활동 3년 동안 간담회 및 토론회를 126회 개최했으며, 현장활동을 18회 실시했다. 영어회화전문강사 처우개선, 장애인 의무고용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였고, 성교육 집중학년제 초등 교육 위탁기관인 울산청소년 성문화 센터를 방문했다. 그리고 학생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전부개정 및 탈석탄 금고 조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학업중단 예방 및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임위원회의 활동 못지않게 특별위원회의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의원 청렴성 제고 및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 예산·결산 심의 전문성 기능 강화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을 신설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추후에는 2개 이상 상임위원회 소관 특별위원회 관리를 위해 특별전문위원실로 변경해 특별전문위원회 활동을 지원했다. 에너지산업을 육성하여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특별위원회, 울산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입법활동을 위한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특별위원회, 원전 안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을 위한 원전안전특별위원회, 공기업·공공기관 유치·지원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운영했다.
울산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및 피해지원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고,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위하여 의원 공무국외출장 여비를 자진 전액 삭감하며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버스킹 의회, 걸어보자 울산 한바퀴, 전통시장 방문, 코로나 블루 극복 소통강연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시의회는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울산시 자치분권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내 아동보호 인식 향상을 위해 ‘울산시의회-굿네이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들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며 활동했다.
또한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개설·운영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한걸음 더 다가가려 노력했다.
박병석 의장은 “변화와 개혁이라는 과제를 안고 출범한 제7대 울산시의회 임기도 채 1년이 남지 않았다.”며 “하루를 일 년 같이 여기며 시민이 부여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더 집중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