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김제시는 산불재난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인력과 장비, 지원시스템 등을 갖춘 산불 대응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산불 대응센터는 김제시 옥산동 내(구 옥산소방파출소) 210㎡ 부지에 국·도비 4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1층 규모로 리모델링 예정으로 오는 11~12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산불 대응센터는 산불 진화인력 대기 장소, 샤워실 등의 편익 시설을 조성하고 산불 진화 차량 차고지와 산불 진화 장비 보관창고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산불 예방 교육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제시 공원녹지과 산림보호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매년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산불 대응체계 정비, 진화자원 확충, 시민 의식 제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불 대응센터 조성으로 산불 초동진화 체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는 올해 2월~5월 산불방지인력 90명을 채용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근절과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단속, 농업 부산물 파쇄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