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부안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카드수수료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전년도(2020년) 카드매출액의 0.8%(최대 50만원 한도)를 지원받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연매출 1억 2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3억원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1인이 다수 사업체 소유 시 2개 사업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점에서 지난해 1인 1개 사업체에 대해서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과 다르다.
지원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으로 간소화 됐다.
군은 7월1일부터 신청서류를 접수해 신청자격, 매출액(국세청 일괄 확인),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오는 8월부터 예산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