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정읍시 덕천면과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이 6월 30일 덕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규재 덕천면장과 이대현 석관동장을 비롯해 황홍규 이장협의회장, 김덕현 주민자치회장, 김희자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방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양 지역의 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전개하고,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대현 동장은 “동학농민혁명의 고장인 덕천면과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자매결연이 석관동과 덕천면 모두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의견 교류의 장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최규재 면장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석관동과 자매결연 협약식이 연기되어 올해 협약이 체결된 만큼 더욱 깊은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농 간 직거래장터 등 상호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고 말했다.
협약식 후 석관동 관계자들은 상학마을 돌담길과 황토현 다원을 방문해 차(茶)문화를 체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