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가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 발생이 지속적으로 빨라지는 추세로 기상청에서는 올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4~24℃)보다 높고, 특히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폭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취약계층에 냉방용품인 선풍기 1143대와 쿨토시 1063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과 읍‧면‧동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다.
냉방용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방문확인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 등 개인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거리노숙인 현장 순찰반을 편성 운영해 순찰 시 생수를 지원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읍면동 이‧통장, 독거노인생활지원사를 활용한 폭염대비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 특보 시 취약노인에 정보전달, 가구방문 등 일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달 폭염 취약노인 일제조사를 통해 파악된 냉방기구 미 보유 취약계층에 대해 지역자원을 발굴해 연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폭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