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순창군이 지난 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4~6급 간부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및 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성인지 및 폭력예방 교육은 매년 받아야하는 필수교육으로 특히, 올해부터 폭력예방 교육은 5급 이상 공무원은 별도 의무교육으로 실시토록하고 있어 이번에 대면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고영신 강사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로 현재 푸른나무재단 전남동부지부 부지부장과 광주 가정법원 소년보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일상 및 직장생활에서 아무렇지 않게 젠더갈등을 유발했던 사례를 통해 새롭게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중간에 참석자들은 자신의 성인지 감수성이 몇 점인지 스스로를 점검해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 대다수가 간부급 공무원인 점을 감안해 상.하위 직급간 발생하는 있는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 관련 비위행위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 강사는 최근 권력적 상하관계에서 발생하는 성희롱과 성추행 등의 사례를 들어가며, “잘못된 성 의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면 피해자의 고통이 더욱 커질수 있다”면서 “여기 계신 관리자분들이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에 적극 나서야 건전한 조직문화가 형성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