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도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지난해 7~8월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재해복구사업장 중 미완료사업장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미완료된 재해복구사업장의 장마시작 전 수방대책 및 주요 구조물 완료 등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금년도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피해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점검 시 지적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장마 시작 전 신속히 조치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여 총 7,089억원(공공시설 6,629, 사유시설 460)의 예산을 투입해 재해복구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공공시설 총 2,625곳 중 6월말 기준 완료 사업 2,438곳(92.9%), 공사중 169곳(6.4%), 설계중 18곳(0.7%)이다.
공사 및 설계중으로 미완료 사업은 187곳으로, 철근 및 조경석 등 관급자재 수급지연, 공사관련 민원, 토지사용승낙서 지연, 타기관 시설물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서 당초 예상되었던 75개소에 비해 다소 증가됐다.
이에, 미완료 사업장에 대해서는 하상준설, 주요구조물 신속시공, 취약구간 보강 등 사업별 수방대책을 수립하도록 점검․조치해 장마기간 중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장마 시작 전 재해복구사업이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나, 완료되지 못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여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