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단양군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5회기에 걸쳐 ‘쉽고 재미있는 그림명상 만다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다라(Mandala)는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에서 유래했으며, ‘만다’는 마음의 본질, 본성, 중심이라는 뜻이고, ‘라’는 완성하다, 공간화하다, 소유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마음의 본질이나 영역을 그림이나 도상, 공간 등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모습 또는 마음속 본질을 원만하게 성취하고 균형을 찾아가도록 돕는 치유활동이다.
이번 집단상담은 지역주민을 위한 노년기 심리치료 프로그램 1탄으로 지역적인 환경을 고려한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 형식으로 가곡면 복지회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가곡면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노년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열띤 호응 속에 1회기 프로그램까지 진행되었다.
만다라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기 어르신들이 밝고 화사한 꽃 모티브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티커, 클레이 등 친숙한 자연물과 재료 등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에너지를 경험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장성숙 센터장은 “노년기 어르신들이 만다라를 통해 지친 삶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내면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폭이 넓어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