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시는 이상기온과 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불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가입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5%까지였던 지원 비율을 올해에는 90%로 상향했다.
가입 대상은 과수, 시설채소, 버섯, 인삼, 벼, 밀, 콩 고추 등 51개 작물 재배 농가로,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현장실사를 걸쳐 청약서 작성과 보험료 수납 후 보험증권을 받을 수 있다. 가입품목과 가입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상반기까지 지역 812농가(721㏊)에 8억4800만 원을 지원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호우, 태풍 등 이상기온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은 농가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가에서는 적극적으로 보험에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