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전북도립국악원과 공동 주최하는 관현악단 순회공연 ‘국악콘서트 락(樂)’을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고창문화의전당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백신접종 인센티브 특별공연으로 고창지역의 백신 예방접종자를 초청해 일상을 회복과 즐거움(樂)을 주기위해 기획됐다.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 락(樂)”은 전통음악으로 중심을 잡고,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대금과 아쟁을 위한 남도민요 연곡','창과 관현악 아리랑 연곡 & 희망가','해금 협주곡 추상','전라삼현육각 주제에 의한 弄(롱)','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등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작품으로 구성했다.
권성택 관현악단장의 지휘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인·명창·명무와 협연은 물론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창극단, 교수실 단원이 협연자로 출연해 전통음악의 흥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는 국악인 박애리씨가 판소리 춘향가의 백미로 꼽히는 '쑥대머리' 대목을 현대적인 관현악편곡으로 구성한 곡을 부르고, 진행자로 나서 구수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더욱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창군 문화예술과 오태종 과장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지만 국악콘서트 락(樂) 공연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고, 이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예방 접종 대상자에 한해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공연당일 8일까지 사전예약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