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진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내 조기 집단면역을 형성하고자 진안에 직장을 두고 생활하는 백신접종자에게도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앞서 6월 16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일상회복 지원 방안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 및 골프 연습장 할인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2주 동안 군민 335명(골프연습장 157명, 수영장 102명, 체력단련장 76명)이 할인 혜택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7월부터는 코로나19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진안 관내 직장인도 국민체육센터(체력단련장·수영장)는 80% 골프연습장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관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도 같은 혜택을 달라는 요구를 수용해 결정을 내렸다.
또한 당초 9월 30일로 제한된 할인 기간을 1개월 연장해 10월 31일까지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진안 관내 직장인이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증명서 및 신분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1일요금의 경우 국민체육센터 체력단련장 성인요금은 2,000원⇒400원, 수영장은 3,000원⇒600원, 골프연습장은 타석 10,000원⇒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민뿐 아니라 관내 직장인 백신접종자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 내 조기 집단면역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도 꾸준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